*** 기도 *** 촛불 감아 넘어지는 문채 될망정 그대 두 눈감지 마소서, 무망(無望) 잠긴 이별이 각골통한(刻骨痛恨)으로 물끄러미 바라본다 할지라도 다시없을 그 모습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아 나 살기에 그대 두 눈감지 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