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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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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여자처럼


BY 박동현 2000-09-13


<거리의 여자처럼 >

거리로 마악 뛰쳐 나가서 아무나 붙들고

나는 오늘밤 당신이랑 사랑을 하고싶다고,

소리소리내어 그렇게 악을 쓰고 싶다.

네가 없다고 생각하며 오늘을 어떻게,

어떻게 넘길수있을까...

거리의 여자처럼 아무나의 가슴에서라도

소리 죽여 울수 있었으면.

울어도 울어도 돌이킬순 없겠지

널 영원히 잃었다는게 현실로 받아 들여지지가않아.

우리 이제 영원히 못보는거야?

널 만나러 가슴을 콩당거리며 뛰어가면 안돼는거야?

우연히 옆을 스치는 네 그림자도 똑바로

쳐다볼수 없는게 지금 나의 현실인거야?

그러면 난 정말로 오늘 거리로 뛰쳐 나갈래,그리고

아무나 붙들고 목놓아, 목놓아 울고 싶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