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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박동현 2000-09-10
보고파...
자꾸만 보고파 미칠것같아
그래도 또 하루가 갔네.
입속에서 수십번 되뇌이다
끝내 한번도 말못하고 하루가 저문다
보고파..
얼굴보다 더깊이 새겨진
목소리까지도 다아 그리움의 대상.
먼 하늘을 비껴 가는 나의 그리움은
한번도 메아리 처럼 돌아 와 보지도 못하네.
그래..그래도 보고파...
보고파...
꿈길이 유일한 길이라면 난 그길로 갈래
투명한 하늘에 안개처럼 퍼져 나가는
나의 그리움.
살아서 한번은 만나길...
대책없는 나의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