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비가와 가을은 마음의 문을 두드려 40의 턱을 넘기고 싶지않아 구르는 낚엽을 보면서도 가슴이 져려와 거울 앞에선 낮선 여잔 나를 보고 웃고 있어 오랬만에 찾아오는듯한 가을인데도 그리고 그리도 긴 여름날에 갈망하며 그리던 가을인데도 나는 반기고 싶지않아 문 닫아도 들어오는 가을은 나에게 초대없이들어온 반갑잖은 불청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