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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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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BY 관세음 2000-08-20

하염없이 비는 내리고 곰팡이 냄새나는
지하방에서 나는 잠못이루네
물결은 찰랑찰랑 문턱을 노리고
비는 그칠줄 모르고 내린다
가난한 내삶은 즐기면서
이밤을 하얗게 동무하리라
지친삶이 아름다운것은
가난이 내동반자이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