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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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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위하여


BY 이미옥 2000-08-14

가을을 위하여

여름은 어느 뜨거운 태양아래서도

위대한 것이어야 한다.

내가 서 있는 자리

빈 바구니로 남지말고 과일에 담은

신선함 같이 두둑한 것이어야한다.

아침은 맑고 저녁은 누구를 생각한다.

떠나온 자리가 허전하여도

가슴은 가을들녁에 나가

귀뚜라미 엿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