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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38

나는 참 행복합니다.


BY 뭉치 2000-08-14



자고 나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습관-
컴앞에 앉아 부팅을 합니다.

멜을 먼저 확인하고
나를 위해 글 한줄 보내준
상대에게 감사와 정을 느끼고

여기 저기 매일 같이 찾아가는
Site에서 퍼 마시고 마셔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새로운 글 들이 날 반겨주는..

읽을거리가 풍부해
너무나 행복해 지는 나는..

님들이 영혼에서 퍼 올려낸
주옥같은 글들을 읽으려면
내 얼굴에선 미소가 머물다가
어느새 가슴한 구석이 아려오는..

그러나 그런 모든 것 들을
전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로 인해
전 참 행복합니다.

글 줄이 짧아 내 마음을
표현해 내지 못하지만
저도 언젠가
님들처럼 제 마음 한구석쯤은
보여주는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