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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73
비
BY purple
2000-08-04
비가 옵니다.
내 안에도 비가 내립니다.
이 새벽에 구슬피 내리는 비가
당신을 향한 내 맘을 지우라 합니다.
여러날.
당신을 못 만났습니다.
이리 헤어져도 맘 아파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당신은 너무나 내 맘에 자리하고 계십니다.
혹. 당신이 내 곁을 떠나신다해도
울고 있지 않을 겁니다.
내 안에는
비가 와도 지우지 못하는 당신이 계십니다.
투명한 빗방울 꽃을 영글은
희미한 어둠속의 푸른 소나무가 나를 지켜줍니다.
그래서 나는 울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 행복한지도 모릅니다.
손만 뻗으면 너무나 쉽게 닿을 것만 같은 당신.
허나,
난 손을 내밀지 않겠습니다.
나란히 함께 걷지 못하여도
내 안에는 당신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립니다.
자꾸만 내 안의 당신을 지우라 속삭입니다.
듣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속삭여도
내 안에 계신 당신은 지울 수 없습니다.
내 맘속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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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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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등교시키고 생수 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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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와서 다시는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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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리 생각해요 딸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