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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965
오월이 열리다.
BY 남상순
2000-05-02
오월이 열리다.
오월이 연두빛으로 열리다..
오월은 아침이다..
느티에 새순이 파르르 야드레하다. .
뚝뚝 떨어진 목련의 서름을 딛고.
화들짝 놀란 철쭉의 눈망울이다..
라이락 가슴속까지 배여든다..
튜립이 터져 오르겠지.
장미빛 6월을 기다리면서.
5월은 그렇게 작은산위로 피어오른다..
꽃나라 잎나라 물나라 산나라.
언젠가도 보낸 오월이었는데 .
그렇게 다시오다니 벅차다..
변한건 나일 뿐.
쇠한건 육신일 뿐.
이토록 흡족한 오월을 .
이렇게 곁에 다시 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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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건 조금인데 애가 오는 ..
사람들은 다들 좋아요. 그..
심성이 착해서 남편분이 베푸..
세번다님이 며칠째 안보이네요..
어제 남편이 입원만 시켜놓고..
ㅠ제생각도 같아요. 따로관리..
저희는 안될 조건이 꽤 있어..
시간이 너무 늦어서 배달도 ..
바쁘게 보내셨나보네요~
풍성한 9월이 되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