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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BY 그린플라워 2025-08-31

저녁식사 잘하고 인형옷 뜨고 있는데 남편이 옆에 앉더니 기초연금을 신청해야겠다고 했다.
연상인 내 나이가 65세가 되었을 때 나더러 기초연금 신청하라고 채근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도 우리 4인 가족 중 4인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내가 타고 있는 국민연금 소득도 있어서 신청을 하나마나 안될 것이므로 안했었다.
최근에는 내 소득은 줄었지만 아파트를 소유하게 된 이후라 더군다나 더 어려워졌으므로 잊고 있었다.
신청해도 안될 거라고 했더니 화를 불같이 내면서 거의 팰 기세다.
"당신은 그 생각 자체가 글러먹었다. 왜 시도도 안해보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느냐. 니네 친정식구들도 다 안일하게만 산다."
속이 뒤집어졌지만 이런 경우에 말대답 했다가는 전쟁이 날 게 뻔하므로 참는다.
계속 불라불라 하길래
"그러던가말던가 친정식구들 잘 살고 있잖아."
한마디 했다.
"미리 신청해두면 언젠가 해당상황이 되었을 때 탈 수 있다. 부채가 많아도 가능하다던데 융자라도 낼까?"
신청을 하겠다고 결론을 지으며 끝났다.
필요없는 융자도 받고 은행 이자 내면서
남편이 당장 멀쩡히 다니고 있는 회사부터 나와야 가능성에 가까워지지 않나?

남편은 임대주택 받은 사람이나 기초생활수급자들이 늘 부럽다.
언젠가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임대주택에서 살지도 모르지만 꿈이 너무 크다.
속이 터져서 잠도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