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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945
오월이 열리다.
BY 남상순
2000-05-02
오월이 열리다.
오월이 연두빛으로 열리다..
오월은 아침이다..
느티에 새순이 파르르 야드레하다. .
뚝뚝 떨어진 목련의 서름을 딛고.
화들짝 놀란 철쭉의 눈망울이다..
라이락 가슴속까지 배여든다..
튜립이 터져 오르겠지.
장미빛 6월을 기다리면서.
5월은 그렇게 작은산위로 피어오른다..
꽃나라 잎나라 물나라 산나라.
언젠가도 보낸 오월이었는데 .
그렇게 다시오다니 벅차다..
변한건 나일 뿐.
쇠한건 육신일 뿐.
이토록 흡족한 오월을 .
이렇게 곁에 다시 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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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어 저도 띵샵 가끔 보긴하는..
기업이 커질수록
그 사람이. 나에게 준 선..
90세는 당연 혼자 힘들고 ..
처음 알았네요.. 신김치 국..
멸치액젓을 넣는군요.. 너무..
병어조림 생선살이 참 부드러..
저도 너무나 맛있더라고요
맞는 말씀이세요~
무와 감자가 정말 맛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