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오늘도 우셨어 
 너의 어머니 뵐때
 날 보면 니 생각이 자꾸 나시는 가봐.
 어떻게 떠났니 여기 우릴 남기고 
 너 혼자 가는 그 길 외로워서 어쩌니....
 
 그래도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겠지
 가슴속에 널 묻어 두고 차차 잊어 가겠지
 나 다시 사랑하기가 조금은 힘들겠지만
 나 어쩌면 혼자서 살아갈지도 몰라.   
 
 널 데려 갈 수 없게 더 힘것 붙잡을 걸 
 하늘에게 널 내준 날 용서 하겠니?
 너에게 내가 갈께,넌 내려 올 수 없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 늦진 않을께......
 비라도 내리면 니가 춥지 않을까!
 밤 세워 니 사진을 안고서 잠들곤 해.
  
 언제나 너는 내안에....
 영원히 내 기억속에......
 외로운 너에 영혼을 지켜주며 살께.
 
 너 지금 가고 있는 곳 아픔이 없는 곳이길.....
 우리의 추억만큼만 나도 살다 갈께.
 네가 가는 날 웃으며 나를 마중 나와 줘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