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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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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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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BY 김경희 2000-04-21

백수..
놀면 뭐하나?
그래서 신문에 뀌어주는
전단광고를 한번 쫙~~ 훑어보니
선착순 500명 라면 1box를 준다잖아?

그래 부랴부랴 개장시간 맞춰서 갔지
줄이 꽤 되더라구..
나도 그 줄에 섰어
그런데 앞과 뒤를 한번 쳐다보니
아줌마,할머니뿐이잖아?
날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걸 꾹 참고 기다ㅣ렸지
난들 왜 안 쪽파리겠어?
이윽고 문이 열리며 한 아저씨가 줄서세요. 줄~~
큰소리치며 라면을 주고있을때
이리저리 밀리다 겨우 받았을때
내 한마디 던졌지
"내일도 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