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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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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묻혀서 온 대추


BY 나무동화 2015-09-18

등산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가로수로 서있는 대추들을 삭 회수해 왔죠

대추들이 어찌나 토실토실한지

난 예쁘고 조은데 사람들이 걍 버리데요

그래서 회수하는 내가 이상한 건가 이렇게 생각햇지만

역쉬 토실토실한 대추를 포기할 수는 없어요

선풍기 날에다 대추를 널어좋고 나니 햇살이 짱짱

" 아 ~~~~~~ 가을 좋다 바람도 좋구, 풍경도 좋구, 바람두 좋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