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에 충북 단양으로 가족 여행 다녀 왔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오랫동안 치매를 앓고 계시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하려고 많이
노력 하고 있습니다
울산,구미, 서울 팀이 모두 모여 하기애애한 분위기에 어머님도 오랫동안
기억이 없으셨는데 끔찍이도 예뻐하던 손주와 손녀딸을 보시더니
기억이 돌아 오셔서 아이들을 쓰다듬고 또 쓰담으셨어요
1년반 가량 기운도 없으시고 기억도 없으셨는데 손주,손녀 그리고 며느리 저까지
기억하시고 웃으시는 모습에 우리가족 모두 눈물을 글썽였답니다
살아계실제 한번 더 찾아뵙고 안부전해야겠는데 산다는게 뭔지...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지금 이렇게라도 오랫동안 우리곁에 계셔주세요..
어머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