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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시와 사진

능소화가 핀지도 좀 되었죠

올해는 오월하순부터 이꽃을 본듯합니다

이렇게 피기시작하면 초가을까지 보는 꽃이지만 요즘이 제일 절정인듯합니다

큰귀를 닮을듯한 꽃잎과 그리고 초록잎이 덩굴처럼 늘어져 대부분 담장밖으로 삐쳐있기도하죠

동네천변에 핀 능소화여서 고택에 있는 능소화보다는 운치는 없어도 화려한 큰꽃의 매력에 빠져보는것이죠

구중궁궐 궁인의 한을 담았다는 꽃인데 꽃가루에는 독성이 있으니 만지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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