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선물 대봉 ^^
이건 제 핸드폰에 2년동안 간직하고 있는 대봉사진이랍니다.
제가 결혼하고 시댁에 방문했을 때 어머님께서 주신거에요.
아주 빨갛게 잘 익었죠.
아파트 일층에 사시고 계신데 아버님이 살아계셨을 때
집앞에 감나무를 심으셨데요. 그런데 그 해 처음으로 대봉이 열렸다고 하시더라구요.
간직하셨다가 제가 오면 주시려고 간직하고 계셨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나 감사해서 사진으로 남겨났답니다
별세하셔서 인사도 못드린 아버님.. 아버님의 사랑을 이 대봉으로 느낄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답니다.
빨갛게 익은 대봉처럼 저희 가족의 사랑과 행복도 계속해서 무르익어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