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완동물을 키우리나는 생각을 꿈에도 하지 않은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아들이 생일선물이라고 작은 아기 고양이를 가지고 들어왔어요
아기지만 발버둥치는 발톱은 날카로왔습니다.
1주일만 키우다 돌려주자고 해서 꾹 참았는데
아들에게 사기를 당한거 였습니다.
엄마설득하기 위해 그렇게 말을 했던거랍니다.
이제와서 이걸 버리겠느냐고 키워야 하지 않겠냐고 ...
자기 용돈을 털어서 모래사오고 사료도 사오고 간식도 사오더라구요
그런데 잠이드니 이상해서 보니 고양이가 겨드랑이 밑으로 들어와서 자는거예요
엄마없는 동물이라 불쌍해서 그냥 키웠습니다.
나름 고양이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게 되었고, 가족들 사랑을 듬뿍 듬뿍 받으며 폭풍성장을 했습니다.
이제는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없을만큼 컸습니다.
제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길에나가 굶어죽을 고양이인데
너무 애교를 부린답니다.
가장먼저 반겨주는것도 고녀석이구요, 맨 마지막 나가는 사람에게는 나가지말라는 뜻으로 발로와서 건드린답니다.
쇼파에 앉아 있으면 어느새 무릎위로 올라와서 코골고 잠을 잔답니다.
배위에 올라와서 꾹꾹이도 잘 해주고 ......
남편만 보이지 않으면 찾으러 다니면서 울어댑니다.
시어머니께서 시골에 데려가신다고 하시는데
고양이가 놀 영역이 없다고 남편이 안된다고 합니다
유명한 애완동물이라면 다른곳에서라도 사랑을 받을텐데
우리고양이는 이름없는 고양이라 제가 많이 사랑을 해 줘야 한답니다.
우리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그릉이를 소개합니다
혼자 우두커니 있는 모습을 보면 불쌍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로지 집나간 가족 기다리는 낙으로 살아가는 동물에게
사랑을 많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