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4일은 결혼 8주년이 되네요.
지금 사진을 보니 약간 촌스럽긴 하지만 그때는 최고의 웨딩드레스, 화장이였답니다.
예도해주시는 분들이 늦어서 결혼식이 30분간 지연되고
짖궂은 장난으로 참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마지막 행진할때 신랑이 신부를 안고 퇴장을 했는데 뭐가 그렇게 무거웠는지 신부 망신을 톡톡히 시켰답니다.
친정 엄마와 여동생..
여동생이 갑자기 너무 서럽게 우는 바람에 저도 많이 울었네요.
신부대기실에서 울면서도 화장 지워질까봐 걱정했던 기억도 나구요
지금 봐도 참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