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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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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 최고야!!


BY 쿨한여자 2012-01-31



어느덧 결혼한지도 9년이나 지났네요

 

우리 결혼생활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우리 딸이 태어나서 많이 아팠던 2008년 이랍니다

 

저도 자궁경부 이형증으로 많이 아팠고 딸아이는 요관역류가

 

있어~~ 지금까지도 수술2번에 치료과정을 반복하고 있어요

 

그간 서로 지쳐서 싸우기도 하고 둘이 붙잡고 힘들다며

 

울기도 많이 했는데 한결같이 자기를 믿으라며

 

꼭 좋은일이 있을거라고 말해주는 고마운 남편입니다

 

남편은 강원도 아주 오지에서 터널을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적막강산...첩첩산중 그야말로 산골짜기 아무것도 없는곳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남편~~ 24시간 교대이기 때문에

 

맘편히 간식한번 못보내준 못난 마누라인데

 

항상 제 투정 다 받아주고 집에오면 딸래미 걱정에

 

혹여 아프기라도하면 저는 고생많았다고 잘수있게 해주고

 

밤샘을 마다하지 않았던 고마운신랑이네요 ㅎㅎ

 

이렇게 글로쓰니 고마운게 많은데 왜 막상 만나면 고맙다는 말도

 

잘 못할까요~~~~ 우리 남편 올해도 장거리 운전 사고없이

 

도로관리 잘하고~~~ 사무실에서도 힘든일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남편 파이팅!!!

 

당신이 제일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