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16

사슴뿔을 닮은 무등산의 눈꽃좀 보시와요~


BY 파랑새는 파랗다 2011-02-20



이번 겨울처럼 눈이 많이 온적도 없는것같아 기념차

남편과 무등산을 올랐어요.

한걸음 한걸음 3시간을 헉헉대며 숨가뿌게 올라갔더니

한겨울의 눈꽃향연이 눈앞에 펼쳐졌지 뭐예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남편과 저는 벅차서 눈물이 와르르...

이처럼 눈에 흠뻑 쌓여본적은 극히 드물었거든요.

잠시 먹먹거리는 코때문에 쉴수있는 짬을 이용해

사진도 한캇 찍었어요.



우리를 마중이라도 나온듯 각자 나무가지마다

자기자랑을 어찌나 하던지 몸둘바를 몰랐답니다.

 

제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너무 추운날씨에

이것저것 뒤집어  쓴데다

방금 감격의 눈물까지 흘린 바람에 토끼눈이 돼서

영 사진이 맘에 안들어 결국 남편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올겨울도 눈과 멋진사진 많이 찍어 둘께요.

혹시 이런 기회에 한번 올려보려구요^^*


아래 이곳은 무등산 정상 "서석대"란 곳이에요.

서석대에도 눈꽃이 피고 서석대 사이 나무에도 눈꽃이 무진장 멋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