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내린 어느날, 큰아이와 저는 놀이터로 나갔습니다.
큰아이는 쓰레받기로 눈을 퍼 나르고, 저는 퍼 나른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었죠.
민머리 눈사람 머리에 나무 막대기 꽂아서 머리카락도 만들어 주고, 귀여운 팔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행복한 겨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