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을 맞이해서 도전해본 토끼펠트인형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전부터 펠트인형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촌동생이 만들고 있길래 저도 같이 동참해보았답니다.
제가 소문난 곰손인데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은 되더라구요.
하여튼 먼저 트레팔지로 토끼를 만들기 위해서 기본틀을 그려서 잘랐습니다.
그리고 그 트레팔지와 똑같은 모양으로 펠트나 부직포를 잘라주면 됩니다.
전 펠트가 더 부드럽고 하기가 쉽다고 하는데 그냥 부직포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펠트로 할것을 하고 후회는 좀 했습니다만; 부직포가 더 듬성듬성해서 힘들긴 하더라구요;
먼저 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느질법은 오픈버튼홀S로 바느질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전 펠트인형 만들기 가이드 책을 사서 보고 했답니다;
바느질이 끝났으면 솜을 채워넣습니다.
제 손가락이 굵은 관계로 저는 귀청기를 이용해서 솜을 채워넣었습니다.
아주 꾹꾹 집어넣었어요.
통통한 인형이 제 취향이라서요;
그리고 나서는 핑크토끼를 만들기 위해서 핑크색 부직포를 덧대어줍니다.
이때 바느질법은 떠붙이기 방법을 이용합니다.
색은 물론 핑크색실로 해주셔야합니다.
이제는 장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핑크색 소품들을 미리 챙겨두곤 했는데 이럴때 써먹게 되었습니다;
저 핑크색 꽃은 스승의 날에 과외하던 제자에게 받은 꽃바구니에 있던 꽃인데;
제 펠트인형에 달게 될줄 몰랐네요;
이제는 눈과 코와 리본 장식을 달아줍니다.
사실 이것은 실로 직접 표정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저는 곰손이라서 그냥 비즈를 이용했어요.
여러가지 비즈중에서 제가 임의로 선택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제 토끼인형이니까요.
주변에는 토끼인형 코가 왜 저렇게 크냐고 구박했지만;
뭐; 제 취향이니 어쩔수 없죠;
이번에는 떠붙이기로 분홍색 꼬리를 만들어줍니다.
솜을 넣기 전에 작업해주셔야 수월합니다.
이제는 마지막으로 부끄부끄 뺨을 만들기 위해서 홍조를 실로 표현해줍니다.
사실 파스텔로 작업하려고 했는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집에 맨날 굴러다니던 파스텔 40색이 어디로 가버린건지;
10시간 뒤지면서 찾다가 포기하고 실로 처리했습니다;
엉 성 하네요;

거의 1주일 간의 야단법석끝에 탄생한 제 인생 첫번째 펠트인형입니다.
이름은 토깽이로 지었습니다.
주변에서 귀없으면 토끼인지 아무도 모르겠다고 구박했지만;
저는 곰손이 이만큼 만든것도 기적이라 생각하면서 뿌듯합니다;
2011년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