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으로 하루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고 있는요즘~

어제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축구경기를 보기위해
가족들과 처음으로 거리응원을 갔습니다.
 
그동안은 아이들과 함께 먹거리를 장만해서 집에서 응원을 하곤 했는데
어제 드디어 그동안 너무나도 해보고 싶었던 거리응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빨간티셔츠와

 응원도구를 모두 챙겨 도착한 종합운동장~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셨더군요..
 
물론 모두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빨간티셔츠를 입고 말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월드컵 경기를 보는 우리막둥이도
처음 접하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모습에 많이 어리둥절하고 당황해 하더니
전반이 끝날무렵부터는 응원풍선을 들고는 직접 응원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우리 큰아이는 응원나팔을 불며 정말 열심히 응원을 하기 시작했구요.
 
신기한건 우리 큰아이가 응원나팔을 불던 다른 분들이 응원나팔을 불던
그장난에 맞춰 어느새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기 시작하더군요.
 
"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얼마후 경기가 시작하고 저희 가족들은 열심히 응원을 하기 시작했지요.

목소리가 큰 우리 큰아이도 소리높여

 대한민국을 외치고 응원나팔도 불고....

세상에 태어나 처음 월드컵을 보는 우리막둥이도

 응원풍선으로 신나게 응원을 했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너무나 아까타운 소리가 들렸고
우리 태극전사들이 골을 넣으면 기쁨의 환호가 들렸습니다.
 
그러나 5천만명의 힘찬 응원에도 너무나 안타깝게 아르헨티나에 지고 말았지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고 멋진 경기모습을 보여준 태극전사들에게 박수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다음에 있을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꼭~ 이겨 16강 진출을 할 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처음 해본 거리응원이었지만 정말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응원할 때도 무척 긴장되고 재미있었지만
거리응원은 많은사람들과 함께 응원을 하게 되어 더욱 즐겁고 더욱 힘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사랑스런 가족들과 처음으로 함께한 거리응원
저희 가족들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