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즈음
예술의 전당에 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베스트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참으로 풍성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신
마르틴 슈타트펠트..
제 기억에 앵콜곡으로 프로코피에프, 그 어려운 폭풍같은 곡을
들려주셨던 것 같아요.
이름이 어렵죠.
포스터보다 실물이 더 멋있어
깜!놀 했다는......
연주를 듣고서도 좋아하지만
제가 아티스트들의 비쥬얼을 좀 따진답니다.
연주회 후 사인회 현장에서 열광적인 반응에
수줍은 미소를 보여준 그의 모습입니다.
요새 들어서 예술의 전당에 많이 못갔는데
다시 가고 싶네요.
아르헤리치 여사님과 정명훈 선생님 협연하시다던데...
스케줄이 언제인지도 모르고...ㅠ.ㅠ
용재오닐님 연주도 올해 들어서 놓쳤어요.
너무 슬픕니다.
사실 용재오닐님은 연주도 좋지만 스타일이 좋아서 더 좋아하지요.
럭셔리한 스타일
머리끝부터 구두선까지...완전히...
연주처럼 녹아든다는...
암튼 아티스트인 그의 모습을 이 공간에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