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남편이 나를 깨운다.
서둘러....아침해를 봐야지..
혼자 가삼...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꼭 해를 같이 봐야한다는 낭군뉨의 채근에 주섬주섬 옷을 입고
준비를 해서 따라나섰다.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우리집 근처에 자리한 명소...
안성목장이다. 많지않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구경하기 위해 카메라를 준비하고는
모두 기다리고 있었다.
달이 해의 밝음에 가려지려는 찰나... 2009년 밤에 저녁을 밝혀주던 달은 2010년이 되어 옅어져가고 있다.
달을 바라보며 왜 음침하게도 달의 몰락이라는 노래가사가 떠올랐던지... ㅡㅡ; 몰락이 아니야...가려지는거일 뿐이라궁...ㅋㅋ
차를 좋은 자리에 주차하고...차안에서노래를 들으며 해돋이를 기다렸다.
해가 반쯤 얼굴을 내밀었을때....해가 올라오는 그 속도에 놀래고
그 밝음에 마음마져 환해지는듯 했다.
이쁜 2010년의 해야...
우리가족들 모두 건강하게만 해달라며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다.
해가 저만큼 올라왔을때 동물원의 "시청앞 지하철역 앞에서" 라는 곡이 카오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참 운치있었다..
따라나서길 잘했다 싶었다.
올해 2010년 영서어멈의 목표는
-현재 하는일에 자기 만족감을 1000%올릴수 있게 매진한다.
-책을 120권 읽는다. (2009년에는 75권읽었었다. 100권이 목표였는데...ㅡㅡ;)
-자기개발을 위해 영어회화에 빠져본다.
나머지 개인적 목표는 다이어리에다 모두 기재해야지...
난 욕심이 많아서 이렇게 적어서는 끝도 안난다는...ㅎㅎㅎㅎ
암튼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