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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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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를 닮은 우리 집 고양이


BY 라레아르 2009-11-26

 



저와 같이 살고 있는 고양이입니다.

마치 백호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이 녀석을 처음 분양받으러 갔을 때 생후1개월 반 정도된 아기 고양이였는데, 너무나 못 생긴 외모 때문에 입양을 할까말까 망설였더랬습니다.

억울한 듯한 표정에 코에는 커다란 까만 점. 잠시 고민하다 다시 생각해보고 오겠다고 분양자님께 말씀드리고 분양자님 댁을 나왔지요.

그러나 그 후 며칠동안 계속 그 억울한 표정의 아기고양이 얼굴이 어른거리는 겁니다. 일주일 동안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꼭 데려와야겠다고 마음 먹고 다시 분양자님께 연락해 분양을 받았답니다.

 

1살이 된 지금은 어릴 때의 못 생긴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너무나 멋지게 자라주었답니다. 외모 뿐 아니라 머리도 영특해서 가끔씩 제가 하는 말을 알아듣는 듯한 행동을 하곤 하지요. 주인을 닮아 식탐이 많아서 간식 달라는 땡깡을 매일 부려대긴 하지만 부비부비 애교 작렬일 땐 너무나 사랑스럽답니다. 사랑하는 나의 고양이, 앞으로 영원히 건강하게 늘 함께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