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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고추장 항아리의 속삭임


BY jin7533 2009-10-19

 





          가을 고추장 항아리의 속삭임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난 단풍을 보러나가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집에서 고추장 항아리들의 가을의 속삭임을 듣고 있다.
               
              사랑도 그리움도 시들해진 인생 나이 칠십 고개에서 남은 세월만 먹고 살아야 하는 나이지만 난 내자신을 참 복이 많다고 생각 해 본다.
               
              무슨 복이냐면 일복이다.왜 이리도 일이많은지 모르겠다.
               
              이놈의 일이 해도해도 끝이없다.
               
              오늘 마무리 하면 내일은 일이 없겠지.그러나 내일도 또 일이다.
               
              하지만 난 일을 즐긴다.온세상이 붉게 물드는 이 가을에 난 우리집 장독을 붉게 물들여 놓고 날마다 행복해 하고, 매일이 즐겁다.
               
              올해는 고추장을 여유있게 많이 담아서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고,남으면 내년에는 쉬어도 된다.
               
              나는 우리집 작은 장독대에서 들리는  고추장 항아리들의 가을의 속삭임을 들으며 오늘도 내일도 부자가 된 기분으로 만족해 하고있다.
               
              얽메인 삶 풀어 놓고 여유로움에 노을진 나이에 건강도 하여 자유를 찾아 기쁨도 누리고 정도 나누며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난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난 역으로 생각을 해본다.
               
              때로는 내가 넘 피곤해서 지칠 때도 있지만 내가 이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날 필요로 하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멀지 않은 훗날까지 건강하게 삶을 유지 할 수 있다면 취향이 맞는 다정한 친구들과 여행도 하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활력을 살려가며 남은 세월 줄거움으로 가꾸어 갈 수있는 그런 날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내가 앞으로 몆년이나 고추장을 담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매년 가을이 되면 가을 고추장 항아리의 속삭임을 기대 해 본다.
               
              ♬배경음악:가을의 속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