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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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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남편 쉽지않네요^^


BY 토마토공격대 2009-02-06

 제 아내는 어릴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오빠들과 자란
약간은 외로워도 슬퍼도 안우는 " 캔디 " 같은 여인입니다..
다정하고 귀엽고 가끔은 칼칼하고 매력이있는 여인인데...
한가지..
어릴때부터 " 꼬들밥 " 만 배워서인지....
전기밥솥을 사용하지 못하는건지...
왜 그런지 모르게 " 냄비 " 밥만을 고집하고 ... 제가 가장 싫어하는 " 꼬들밥 " 만 제게 줍니다....
말로는 건강하게 오래 같이 있고싶다고 하지만...
전 하루하루 전쟁터 나가는 장수 처럼 투구끈 질끈매고 밥상앞에 앉습니다...
" 밥 " 님 때분에 제 사랑하는 아내와 다투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퇴근후  항상 주방에서 사는것이 제 취미가되었구요^^
20개월된 우리 아가도 아빠가 음식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나봅니다^^

사랑받는 남편 쉽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