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관촉사다!"
저는 충청남도의 한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에서는 요즘 피서철을 맞아 우리동네까지 먼 여행길을 서두르겠군요. 다른 문화시설은 부족할 지 몰라도 우리동네는 곳곳이 피서지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매일 땡볕에 들판이나 산으로만 다니다보니 너무 덥더군요. 저희가족도 수상레포츠까지는 아니더라도 강바람 맞으며 즐거운 여름을 보낼 계획으로 관촉사를 찾았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는 산과 강이 너무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하늘로 떠오를듯한 강물은 별다른 보트하나 없이도 멋드러진 풍경을 연출해주더군요! 강물 앞에서 분위기있는 사진도 찍고 유유한 물살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함께하는 사람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여행의 계기, 피서는 가족끼리 가까운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를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