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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충남 아산을 다녀와서^^


BY 이선미 2008-07-21


그동안 구석구석 찾아가기 행사 참가하면서 이렇게 한국관광공사 앞에서 가기가 처음이네요^^ 근처에 청계천이 흐르면서 바로 옆에는 백설공주가 사는 동화속 같은 곳에서 기념사진도 찍으면서 관광버스에 탑승했죠^^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과선배님과의 즐거운 여행길~8시에 출발해서 10시 정도에 첫번째 코스에 도착...생각보다 충남 아산시가 가깝더라구요^^ 먼저 첫번째 코스~제 2의 외도라 불리는 [피나클랜드]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건물과 조형물과 큰 인형 등등...넓은 잔디밭에 동물농장, 게다가 태양과 각도만 잘 맞으면 신기한 경험을 한다는 '태양의 인사'라는 조형물까지...정말 볼거리가 다양하고 재미있었어요^^ 그 다음 코스로 이동해 충혼탑 관람및 참배를 했는데 생각보다 좁고 협소하더라구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세계 3천여가지의 꽃이 있다는 [세게 꽃 박물관]으로 가서 식용 허브 꽃을 이용한 '허브 비빔밥'을 먹었어요. 꽃만 먹으면 체리맛처럼 아주 상큼하더라구요.그런 다음 식물원 안을 돌면서 열심히 구경했는데 오늘 코스중에 가장 사진 찍을 곳이 많은곳이에요. 아주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짤짤거리고 1시간 동안 구경하랴~사진 찍으랴~너무 힘들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우리 4호차 정소이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그나마 오늘 비가 와서 평소보다 덜 더웠데요 ㅡ.ㅡ;; 여기서 기념으로 화분 하나를 주는데 이름은 '살모사'에요. 여행 다녀온후 엄마에게 드렸더니 처음 보고 신기하다고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아침에는 잎이 활짝 피고 저녁에는 오그라드는데 만져도 신기하게 잎을 싹 오므리더라구요^^; 그 다음에는 충렬탑에 갓는데 충현탑보다는 조금 나은듯하더라구요. 6.25 참전탑과 베트남 참전탑이 나란히 있고 여기서 국화 한송이씩 충렬탑 앞에 헌화했답니다. 여기서 단체사진도 찍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찾기 힘들정도에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살림집중 가장 오래 되었다는 [맹시행단]으로 출발~ 뜻은 말 그대로 '맹씨가 사는 은행나무 단이 있는 집'이랍니다.  고려말 최영장군의 손녀 사위인 정승 맹사성이 살던곳으로 두 그루의 600년된 은행나무가 있어요. 게다가 아직도 수확이 가능해서 무려~~~5가마나 은행을 수확할수 있다고 하네요. 기억에 남는것은 문이에요. 맹씨고택에서 문을 보면 여닫이가 아니라 천장에 문을 걸수 있는 특이한 형태에요. 아주 신기했답니다. 근처에 '구괴정 (=아홉구, 느티나무 괴, 정자 정)'이라는 우리나라 3대 정승이 각각 3그루씩 심어 총 9 그루의 느티나무릏 심어놓은 정자가 잇는데 7 그루는 다 늙어죽고 현재는 허리가 꼬부라진 2 그루만 아주 불쌍한 모습으로 남아있더라구요 ㅜ.ㅜ 오늘의 여행 일정을 마치고 성우로 출발~빨리 와서 빨리 집에 도착해 피곤하지 않고 생각보다 아주 재미난 충남 아산 여행을 했답니다. 아~ 또 놀러가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