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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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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고 오렴 (이해인)


BY 줌마 2019-01-14

네가  울고  싶으면
꽃을   보아라

웃고  싶어도 
꽃을 보아라

늘  너와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꽃

꽃은  아름다운  그만큼  맘씨도  곱단다.

변덕이  없어 사귈만 하단다
 네가  나를 만나러  오기 전  꽃부터  만나고 오렴

그럼 우리는 절대로  싸울일 없을거다

누구의 험담도  하지 않고 
내내 고운 이야기만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