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스커트
란같은 여자의 별장은 둔곡(屯谷)에 있었다둔곡은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설 연기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내가 잘 아는 작은 마을이다. “음주운전 하시는거 아니예요?^^”낮 소주 세잔을 마셨더니 얼굴이 약간 따끈하게 자극되지만 내 주량으로 운전을 하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다..
4편|작가: 망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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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살아
문희의 행동 속에서 문희 엄마 모습이 배어 난다 문희의 어머니는 꾀나 알아주는 미색이었다. 문희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콜록콜록 기침을 하고 다니다가 어느날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던가 그런정도....과부가 된 문희 엄마의 주변에는 괜찮은(?) 남자들이 얼씬거렸..
3편|작가: 망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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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만나는 첫사랑 문희
희안한 이름의 음식점이었다“꼬지버”한번 들으면 잊어버릴것같지 않은 이름이다. 쇠석이 깔린 주차장엔 인적도 없고 주차한 다른 차량도 몇 대뿐이다. “뭘 꼬지버?”그렇게 중얼거리며 난 도어를 밀치고 안으로 들어갔다.“어서오세요...?”“저어.....?”“예약하셨어요?”“저..
2편|작가: 망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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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도 바람처럼
묵은(?) 여친을 최근에 만나게 되었다초딩때 애린 가슴으로만 사모했던 아씨인데 너무도 우연히 그녀의 거처를 알게 되었고 팔방으로 내통하는 친구들에게 은근슬쩍 전화번호를 탐문한 끝에 어렵사리 미팅이 성사된 것이다은행잎이 노랗게 거리를 물들이고 바람도 그리움처럼 불어오는 ..
1편|작가: 망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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