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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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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여행 (총 4편)
BY.두모
남편은 웬수다. 세상에 요즘같은 시대에 아무리 고지식해도 그렇지 그걸 못가게 말려?
어림도 없지. 자긴 러시아다 중국 일본 프랑스 아프리카 심지어는 북한까지...
어느핸가는 한해동안에 한라산에서 백두산 금강산 지리산을 두루두루 다 다녀왔다며 얼마나 뻐기고 자랑하던가 말이다. 남은 자식 넷 거기에 시부모수발에 작식은 아직도 여리디여려서 말한마디에 툭 울름보를 터트리기 일쑤인 아들 쌍둥이 가 네살. 기건 숫제 답이 안나온다. 그래도 난 가야한다. 자기가 뭔대. 결혼이 구속이란말인가. 난 거기엔 동조할수 없다. 왜 구속이면 차라리 자식이고 뭐고 애시당초 내 인생을 찾아나서야 할게다. 결혼은 결코 구속이어선 안된다. 무덤이어서도 안된다. 결혼능 희망이고 단지 생활의 일부분인게다. 왜 내가 거기에 희생되어야한단 말인가.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선택을 하며 사는게 남녀관계거늘 결혼후의 여자로서의 삶은 언제나 희생만 강요 받으면서 살아온 셈이다. 남편이 밉다. 학생시절이후 16년만의 해외 나들이에 그렇게 고추장을 뿌려서야 이건 진짜 이혼감이다.
천안휴게소
전화벨소리에 예상은 했지만 그정도로,,, 쉽게 포기하지 않고 질리도록 고집부리며 협박하던 남편이 이젠 얄밉다는 단계를 넘어서 징글징글할 정도다. 정나미가 뚝 하니 떨어졌다는 편이 나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