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아무 일도 안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있다 퇴근을 하는가 싶었다.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타자 연습이라도 해 둘 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통계자료들만 잔뜩 안고 앉아 있는 안경 낀 남자 직원은 내게..
3편|작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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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스물하고도 세살이나 더 먹은 그녀의 얼굴이 어쩜 그리도 말갛게 생겼는지... 몸무게 사십킬로를 넘기지 못한다는 그녀의 말에 나는 또 한번 놀랬다. 자그마한 키에 가녀린 몸매라지만 아직도 덜 자란 여자아이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했다. 밥 많이 먹고 좀 더 자라야 할 ..
2편|작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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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머릿말> 지금 내가 쓰고자 하는 소설이 언젠가는 꼭 쓰고 싶어 했던 소재여서 또 다시 이런 사이버 공간의 무서운 독자님들 앞에서 겁도 없이 덜컥 시작하고 말았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여러분들의 격려가 분명히 필요할 것이다. 나는 이 소설에 대한 기..
1편|작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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