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요구르트를 파는곳은 호텔본관을 지나, 우체국을 지나고, 다시 수영장앞까지 가야 했는데 그곳에선 6시면 프랑스 제빵사들이 빵을 구워 내놓고 있었다. 자전거를 세우고 빈병을 들고 들어서자, 얇지만 부드럽지 않은 머리에 178쯤되는 키. 78쯤되는 몸집. 그리고 긴다..
3편|작가: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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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북경. 조선인민공화국사람이 더 많은 곳... 들어오기 위해 안기부에서 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간첩이 많으니 접근자 조심... 여자랑 관계하다 걸리면 공안에 끌려감.... 환전시 위조지폐나, 강도를 조심할것... 무역을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 꾸역꾸역 늘어나도 이교..
2편|작가: yoo
조회수: 903
[제1회]
얼마나 오래전인 진 잘 모르겠다. 죠지윈스턴의 디셈버가 어울리는 겨울쯤으로 기억된다. 많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공항을 나섰다. 택시로 한시간을 달리는 동안 본거라고는, 말라 삐뜰어져 하늘 높이로 올라서 있는 은사시나무숲과 때가 꼬질한 국방색외투를, 까치집보다도 더 ..
1편|작가: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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