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오늘도 그이는 늦는다. 벌써 몇 달째 밤늦도록 들어오질 않는다. 멀어지는 그와의 사이에 불만은 없다. 그를 사랑하며 사는게 이런거라 생각한다 무조건 참아주면 그를 사랑하는 내가 된다 그에게 왜늦냐고 따져대면 우린 싸우고 그럼 사랑을 의심하고 아무데도 갈곳없는 난 더욱 ..
2편|작가: z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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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1.사는게 싫다. 어제는 시어머니의 생신이었다. 난 어머님의 생신상을 습관대로 열심히 차렸다. 잡채도 하고 동그랑땡도 부치고 또 갈비도 했고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었다 어머님은 언제나처럼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생신상을 받고 또 잔소리를 하셨다 "얘 이건 이렇게하면 안..
1편|작가: z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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