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교육이 변화하고 있단다.
전통적 교육방식에서 평생교육 시스템으로
지식내용의 습득과 교육과정 주도형에서 지식의 참조 습득 적용으로
변화되고 있단다
변하는게 그것뿐이랴. 날이면 날마다 새롭게 탄생하는 지식을 따라가지 않으면 시대의 미아가 되어야 하는 현실을 볼때 이제 구세기는 죽었다든가
오래된 생각으로 새로운 의미를 발견 삶의 총체적인 도로를 가로지르는 평생학습은
학교중심 교육에서 전 사회중심 교육으로 아동 청소년중심교육에서 전 생애중심교육으로 교수자 중심교육에서 학습자 중심교육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요람에서 노년기까지 교육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태아에서 사후세계까지의 교육이 요구되는 평생학습 시대라나 뭐라나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태초에 교육이 있었다나.......
600여명이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배워야 따라간다는 의식때문에 잘나가는 세미나든지 워크숍에는 자리가 비좁다
최XX이라는 여자강사는 마지막에 이런말을 했다
<오늘 바로 시작하자 / 지금 바로 시작하자
단순하고 소박한/ 그래서 마음이 편한 인생을 산다는/원대한 목표를 향해
작은 변화 를 만들어 보자
오늘 바로 시작하자/ 큰 그릇 속의 효모 하나가 밀가루를 발효시키는 것처럼/
오늘 시작한 작은 행동이 내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 생각을 바꾸면 즐거운 인생이 시작된다 중에서-
다음에 나온 강사는 남자의 바람은 여자의 책임?이라는 내용의 강의를 했다.
그냥 재미로 들어보니 그럴듯도 하고 어쩌면 억지소리 같기도하고 괴짜 강사다
<< 우리나라 여자들은 남자를 짐승취급 한다.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결혼은 사랑의 종말이다. 어떤 여자들은 남자를 씨받이로 이용한다. 남자의 정자를 받아 아이를 출산한 여자에게는 남자가 뒷전이다. 남편과 헤어지면 남이 되지만, 아이는 여자의 몸에서 자신의 분신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생활의 모든 우선권이 아이에게 있다. 여자는 아이가 어릴 때는 육아과정에 온 정성을 쏟고, 아이가 학교를 가면서부터 아이의 교육에 자신의 정열을 바친다. 그렇게 중요한 아이를 잉태하기 위한 정자를 제공하는 씨받이가 남자들이다.
우리나라 여자들은 남자를 짐승취급 한다. 가정경제라는 밭을 일구는 소가 바로 남자이다. 남자는 생활비를 버는 노예이다. 여자는 소 같은 남자에게 아침 저녁에 여물을 먹이고 하루 종일 일터로 내 보내 일을 시킨다. 일하지 않는 소에게는 여물을 먹이지 않듯, 돈을 벌지 못하는 남자는 여자의 천대를 받게 된다.
여자들은 남자를 짐승취급 한다. 어떤 여자들은 자신의 남자를 경주마로 본다. 결혼을 하면서 여자들은 자신의 남편이 우승을 해 대박 터트릴 경주마이기를 희망한다. 달리는 말에게는 주위의 것들은 쓸데 없다. 경주마는 눈가리개를 하고 있는데 옆을 볼 수 없고 앞만을 볼 수 있다. 경주마처럼 여자들은 남자가 오직 돈이라는 목적만을 향해 열심히 일하도록 채찍질을 가한다.
여자에게 남자는 들짐승이다. 결혼한 남자는 그래서 길들여져야 한다. 집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주인이 된 여자는 날마다 들짐승을 채찍질로 길들이려고 한다. 결혼한 들짐승은 밖에서 잠을 자서도 안되고 밖에서 딴 여자와 밥을 먹어서도 안되고 오직 집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여자가 만든 여물을 뜯어 먹고 여자가 시킨일을 충실하게 따라야 하는 집짐승이 되어야 한다. 소나 말은 채찍질로 길을 들이지만, 남자는 여자의 바가지와 구박으로 길을 들인다.
우리나라의 남자들은 상처받고 방황하는 남자들이다. 여자들이 아름다운 남자의 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지 못한 남자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상실한다. 남자의 선한 목적은 단 하나, 사랑하는 여자로부터 ‘인정’받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걸고 세상의 보물을 다 찾아 주려고 하지만, 여자는 보물만 보고, 아름다운 남자의 마음은 보지 못한다. 돈을 더 많이 버는 다른 남자가 더 좋아 보인다. 사람 나고 돈이 생겼지, 돈이 나고 사람이 태어난 것은 아닌데, 여자는 남자의 주머니 형편만큼만 애정을 준다. 빈 주머니의 남자는 아무리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더라도 내 팽개쳐진다.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사랑의 기술이 없다. 여자들은 공주처럼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고, 왕비처럼 일방적인 충성을 요구하는 이기주의자들이다. 여자들은 순간의 사랑만 느끼려고 하지만, 남자의 사랑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방법을 모른다. 우리나라 여자들은 사랑의 언어와 사랑의 몸짓을 모르는 성형 마네킹들이다.
남자의 마음은 착하다. 그러나 남자의 마음은 섬세하고 깨어지기 쉬워서 여자들은 조심하고 주의해야 한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여자들의 취급부주의로 자신의 집안에서 고통을 받는다. 아내로부터 천대 당하고 학대받는 남자들은 가출하기를 원한다. 머물 둥지를 분실한 남자들은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밤길거리를 배회한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불쌍한 정에 굶주린 남자들이다. 술에 취한 남자들이 길바닥에서 만난 어리고 예쁜 여자애들이 “오빠”라고 불러주고 다정하게 다가서면, 설레는 마음으로 어린 소년이 된다. 매춘이든 불륜을 통해서든 남자들은 정을 나눌 여자를 찾아 헤맨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대한민국 남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여성들에게 알리고 싶다. 그리고, 남자들이 경제 위기 속에 얼마나 고통받는 위기의 남자들인지 함께 생각해 보고 싶다. 그래서 남자들이 얼마나 사랑받을 가치있는 귀한 존재인지 여자들에게 알리고 싶다. 그리고 남자들을 사랑하는 기술을 여자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 여자가 정말 남자를 사랑한다면, 사랑의 기본이 이것이라고 일러 주고 싶다. 대한민국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사랑할 수 있고, 이들의 사랑이 더욱 더 견고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어느 책의 서문이라고 들려주는 내용의 강의가 더러는 마음에 와 닿는다.
3시간의 강의가 끝나고 부녀회장의 차를 타려는데 누군가 나를 노려(?)본다
<누군데....?">
난 아랑곳 않고 차문을 열었다.
"여보세요?"
다가오는 남자가 찾는이는 나다
누구지?
"혹시, 이화가....."
"네!!!!누우구.......?"
"나, 알아 보겠어요?"
"글쎄....."
알 수가 없다. 기억이 안난다
말끔한 남자......
"나, 강준석인데....."
"네!!!"
"여긴...?"
"아아, 나 선비마을 살지...^^"
난 얼른 부녀회장의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먼저 가라고 할 수 밖에......
"어디가서 차라도....."
"그럴까...."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만나다니....
"운성이 한테 듣기는 했지만....."
"운성이 오빠요....네"
아래 위를 살펴보니 옛날의 품격과 다른데가 없다.
조용하고 정돈되고 신중한 안정적인 그 면모...
무얼할까?
이건 내 인생의 어떤 모습으로 오는 징후일까?
가슴을 닫고 사는 사람들은 늘 새로움에 대한 경계의식이 팽배해 있다.
혹시 베일까봐 다칠까봐......
"어디로 갈까요?"
그가 묻는다.
글쎄.....어디로 가는거야 남자가 정하는거 아닌가....
"식사 할래요?"
"선생님 좋으신대로요...."
삼십년전의 그때 모습이 막 죽순처럼 살아 오른다.
이 남자는 뭐를 할까......? 왜 여기서 만나지?
그와 난 동춘이라는 대나무 밥통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