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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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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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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할 줄 알았던 우리들의 삶


BY 쭌이 2012-04-25

지금 난 절벽에 서있다.

그리고 난 기다린다.

누군가 나를 밀어주기를......

제발......

더이상의 미련도 없고

더이상의 갈구해야할 상대도 나에겐없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기를 부린다

바보같이....

 

벌써 16년전......

 

4월의 아침햇살을 등지고 유리문을 밀며

들어오는 한 사람

흰색 남방을 두어번 접고 적당히 빚바랜 청바지

핏기없고 까칠한 모습에 다시한번 쳐다보게 했던 그 남자

그냥 예방접종 하러 온 평범한사람

와서 자기 직원도 나한테 주사맞고 항체가생겼다며

너스레떨며 다녀갔다

그후 멀지않아  친한 동생 시켜 만나자고 했고

그리싫지않았던 난 후배와 함께 약속장소를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