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는 복녀를 만나기 전부터 여자의 경험이 있었고 또 건너집에 있는 에이미는 이미 10년전 한국에 가기 전에 두어번 함께 잔적이 있는 여자이다.
뚱뚱하지는 않으나 살결이 너무 거칠고 여자다운 맛이 없는 여자라서 그냥 욕구를 해결하는 정도였을뿐이었다.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그리고 복녀를 만나서 결혼하여 같이 온 이후로는 눈길도 주지를 않았는데 ....
데이브가 아무도 없는 집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 갈려는데...
“안녕, 복녀 지난주에 한국 갔다면서?”
“응.”
“언제 오니?”
“한 3주 남았어.”
“그래?”
“잘 지내니?” 하고 안부를 물은것이 화근이었다.
그러잖아도 유난히 자신에게 진한 포옹을 하는 바람에 복녀가 눈쌀을 찌푸리는데...
“저녁 먹었니?”
“아니”
“내가 치킨 누들 스프를 끓였는데 우리집에서 저녁 먹을래?”
“아니 괜찮아.”
“와인 한잔 어때? 그리고 너 혼자가 아니라 폴도 올거야. 요새 나 폴하고 데이트중이거든”
“그래, 그럼.”
“오우케이. 그럼 30분 뒤에 우리집으로 와.”
폴이 온다는 바람에 데이브는 한시간 뒤에 에이미의 집으로 갔다.
에이미는 간단한 저녁식탁을 마련해 놓고는 와인이 아니라 위스키를 준비해 놨다.
폴이 오기 전이라고 먼저 위스키부터 한잔 하라고 하는 바람에 위스키를 먹다 보니 폴은 오지를 않고 옛날 학교 다닐때 이야기등을 하다가 그만 얼큰하게 술이 올랐다.
그때 에이미가 뭘 보여 줄것이 있다면서 방으로 들어 가더니 얇은 잠옷 가운만 입고서 나오는것이다.
나오자 마자 에이미는 데이브의 바지 를 벗기고 입을 갖다 대면서 소파 에 눕히더니 위로 올라 온다.
밀쳐내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자신의 몸은 이미 에이미가 이끄는대로 끌려 가고만 있었다.
“내가 그동안 너를 얼마나 그리워 했는지 몰라.”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해”
하면서 덤비는 에이미의 적극공세에 밀려 그날 데이브는 두번이나 사정을 하고서야 에이미로부터 벗어 날수가 있었다.
복녀하고는 또 다른 맛이었다.
10년동안 익숙해진 여성스러운 맛이 있는 복녀다.
거기에 반해 에이미는 거칠은 섹스를 하기 때문에 하고나면 시원한 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