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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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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회의!


BY 주연 2006-08-26

풋!

 

뜨악한 여러선생들의 표정은 과히 가관이었다.

 

교장선생님은 선생님들의 표정에 웃음이 쏟아져 나왔다.

 

"교장 선생님, 이런 말도 안되는......"

 

"교장 선생님 , 이런일은 학교 건립이래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그제서야 교장선생님은 웃음을 거두고 진지한 표정으로 여러선생님들을 대했다.

 

"왜, 무슨 문제 있습니까?

 

서선생님은 완벽한 자격을 갖추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이제 겨우 스무살인데....."

 

작년에 3학년을 맡아 아이들을 졸업시킨 수학담당 김선생이었다.

 

"네, 맞습니다. 과연 아이들을 잘 다룰 수나 있을까요?"

 

김선생을 도와 2학년 수학담당 최선생이 말문을 열었다.

 

"저는 그래서 더욱 서선생님을 원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아이들을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과연 선생님들은 그아이들을  진실로 얼마나 이해하십니까?

 

전 그래서 같은 또래의 서선생이 진실로 아이들 편에 서서

 

아이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교장선생님의 확신에 찬 어투에 아무도 반대 의견을 내놓지 못했다.

 

"자, 그럼 모두들 의의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참고로 서선생님은 처음이시니까

 

여러 선생님들께서 잘 대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자신의 말을 다 마친 교장선생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교장실로 향했다.

 

남은 선생님들은 떫떠름한 표정으로,

 

그러나 어떠한 말들도 하지 못한채 하나 둘 씩 자리에서 일어나

 

교문을 나섰다.

 

교문을 나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교장선생님은 한숨을 쉬었다.

 

남편의 재단인 사립학교였다.

 

중학교와 초등학교, 유치원까지 같이 있는 이 고등학교는

 

강남에선 그래서 제법 내놓으라 하는 상류층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교장선생님은 심혈을 기울여 선생님들을 모셔 왔지만,

 

왠일인지 제법 실력이 있다고 해서 모셔온 선생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안주해버리고, 실력을 더이상 쌓지 않았다.

 

그래서 제법 똑똑하다는 학생의 질문에 당황하기 일쑤였다.

 

특히 수학과목은.

 

교장선생님도 이번일은 모험이란걸 안다.

 

하지만, 도 아니면 모라고.

 

실력으론 서선생님을 따라 올 사람이 이학교에서, 아니 대한민국

 

고등학교에서 과연 있을까 하는 자신감이 있었다.

 

 

 

 

 

                         너무 떨려서 어떻게 써내려갔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 모르는 오타나 틀린 맞춤법 내지, 띄어쓰기등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응원 꼭 필요한거 아시죠?

                         2편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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