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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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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에 시작[1]


BY 현선마미 2004-07-18

아침이 되었다 기분도 상쾌하다.

아마 주사를 맞고 오랫만에 푹 자서 일거다

[아 경환이] 고개를 돌려 경환이 있는 침대를 봤지만 그는 없었다. [어디갔다] 그때 간호사가 들어왔다

''저기요 옆에있던 사람 어디 간나요?''

''조경환 씨요?. 퇴원 처리 하셨는데요''

퇴원? 무슨 소린지......

''생각 할거 없어.''

''경환아 어떻해 된거야''

''말 그대로 퇴원 몰라''

''몸은 괜찮아?''

''나 이래봐도 의사야 그정도로 입원해서 체면이 스겠어?''

''그럼 나도  퇴원 할래''

''넌 안돼.간호사가 말안해? 너 합병증 때문에 검사 받아야해

이대로 있다간 너 진짜 큰일나''

''겁주지마.내 몸은 내가 더 잘아라''

''말들어'' 경환은 무섭게 화를 내며 일어서려던 나를 힘껏 잡았다

난 순간 그가 화내는 것을 보곤 긴장을 했다

그렇해 내 병이 심각 해진걸까 조금 무서워 지기 시작 했다

경환은 그렇해 화를 내고 가고 난 조용히 누워 주사바늘 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핸드폰 소리가 들렸다

''내  어머 민욱씨''그러고 보니 난 민욱씨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죄송해요 여기 병원이요 그렇해...여보세요? 민욱씨''

말도 끝나기도 전에 민욱씨는 전화기를 끝어 버렸다

아마도 내게로 오는 것일 거다.

그러고 보니 어쩨 민욱씨 딸과 내 혈액형이 맞다고 했는데..

민욱씨 한테 애기를 해봐야 겠다

한참을 기다리니 민욱씨가 숨을 헐떡이며 왔다

''다해씨 이게 무슨일이에요.어디가..왜 입원을.. 얼마나''

''민욱씨 진정해요.저 괜찮아요 그냥 감기에요''

''정말요? 난난......'' 그는 말을 이어가지 안았다

그를 이해 한다 딸때문에 병원이라면 아마 치가 떨릴 것이다

난 그에 머리에 손을 올려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우린 햋빛좋은 밴치에 앉아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걱정 시켰다면 미안 해요 그저 감기라 ....''

''오늘 퇴원 할수있는 건가요?''

''그게...''민욱에게 난 다른 병도 있다고 이야기 할수없었다

''그게 병원 온김에 종합진단좀..''

''그래요 좋은 생각이내요''

그에게 또다를 걱정거리를 하게 해주기 싫었다

[아 딸이야기를 해야지?]''저기 민욱씨 딸이''

''뭐야 니들?''

우린차가운 말투에 고개를 돌렸다

미연이 였다

''어 이젠 병원에서 살기로 했니? 병원 복은 뭐야? 너 경고 했지?''

''너 다해씨  한테 그만해''

''뭐 그만 민욱씨 어떻해 나한테...나한테 왜이래? 저년 때문이야? 재 민욱씨 돈보고''

''시끄러 너 말이 심하잖아 ''

''심하긴 뭐가 심해? 저 기지배 부모도 없이 혼자사니깐 당신이랑 나 사이를 질투 해서  그래서 당신을 꼬시는 거야 모르겠어?당신이 잘해 주니깐 주제도 모르고''

짝...................

미연이 맞았다. 민욱씨가 어떻해.........

미연이는 황당 하단듯이 민욱을 쳐다보며 울기 시작했다

''당신이 어떻해 날 사랑 한다고 혜어져도 부부나 마찬가지라고 하더니 고작 저런 년 때문에 용서 안해 ''

미연은 경고 맨트를 남기곤 차를 타고 가버렸다

나때문 인거 같아 미안했다

''민욱씨 미안 해요 괜히 저 때뭄에..''

''다해씨 잘못 아니에요 이젠 미연에 두 얼굴을 참을 수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그래도 때린건....''

''그만 들어가죠 다해씨도 몸이 안좋은데 너무 밖에 오래 있었어요''

그는 약간에 미소를 보이며 병실로 걸어 갔다

''다해씨 그만 쉬세요 난 딸아이 병실에......''

민욱은 날 꼭 안아주며 달콤한 말''잘자요  내꿈꾸고요''라며 가버렸다

아! 이세상에 민욱씨 와 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야 침딱어''

''깜짝이야 뭐야 너''

''담당 의사가 좀 보잖다''

''왜? 경환아 왜 혹시 나 죽어?''

''어 너죽어''

''야''

똑똑   ''들어와요''

''찾으셨다고요''

''앉아요 조 선생도 앉지.간단하게 얘기하죠 다른 식구가 없다니 빠를 시일 안에수혈을 해야 해요 조 선생이랑 친구라니 자세한건 조선생 한테 듯고 난 이말만 하죠 지금 상태론 심장에 전위가 되서 굳어가는 중이에요 수혈을''

''수혈 수혈 도대체 아무도 없는 나 한테 수혈을 강요 하면 모해요 혈액형도 흔하지 않는데 너무들 하시는거 아니에요?''

난 너무 화가나 그만 뛰쳐 나가고 말았다

[뭐야 수혈을 못하면 죽는 다는 말을 뭐 그렇해 어렵게... 하지만 수혈 할사람이 있어야 말이지]

''여기 있었군아 좀 괜찮아?''

''의사선생님 한테는 화내서 미안 하다고 해죠''

''내가 찾아볼께 꼭 너혼자라고 생각 하지마''

그래 경환이 언제나 어려울때면 나타나 해결하는 내 친구

''고맙다 항상 니 신세만..''

''신세진다고 생각하면 사귀어 주던가''

''너 내가 그렇해 좋으니?''

''어 난 니가 너무 좋다 어쩔래?''

''바보  근대 소아병동 김 현선이라는 아이 알아?''

''김현선? ''

''왜 골수 이식 해야지 산다는 아이''

''아 그래 현선이 니가 어떻해 알아?''

''그냥좀 그아이 나랑 같은 혈액형 아니야? B-rh''

''그래 그러고 보니 그러내 안돼 그엔 너 한테 수혈 할수없어''

''그게 아냐 내가 골수가 맞으면''

''너 미쳤어? 니가 골수가 맞다고 해도 줄수없어''

''왜 안돼''

''피도 모자라는 애가 골수 이식이라니 더 빨리 죽고 싶어''

''그래도 맞나만 검사 해볼께''

''안돼 절대 안돼''

경환은 벌떡 일어나 나를 끌고 병실로 같다

''못들은 얘기로 할께 푹 자고 쓸때 없이 검사 받지마 알았지?

너 이상한짖 하면 나 진짜 화낸다''

''경환아 난''

''나 바빠서 간다 잘자라''

검사만 받는 건데  화를 내다니 경환이가 이해가 안간다

 난 자리에 누워 곰곰히 생각에 빠졌다

민욱씨 그리고 경환이 그리고 내병 그리고 민욱씨 딸..아 진짜 골치 아프다

그냥 쉽게 쉽게 살수는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