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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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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의 결심 1.


BY 소녀 2003-12-04

현민은 부드럽게 영미의 젖꼭지를 깨물었다.  입안에 가득 들어오는 영미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현민은 이대로 시간이 멈추워지기를 바랬다.

천천히 영미의 안으로 들어간 현민은 거친 파도가 몰려오듯 거친 파도가 잠잠해지듯

리듬을 타며 영미와 한몸이 되었다.  연신 들려오는 영미의 신음소리를 현민을 더욱

흥분시키는 음율로 작용했다.

철민은 지끈지끈거리는 머리를 만지며 몸을 일으켰다.  도대체 어떻게 집에 왔는지조차

기억에 없었다.  철민은 물을 마시기 위해서 일어나려다 화들짝 놀랬다.

알몸으로 있는 자신과 아내 또한 자신의 옆에서 알몸으로 자고 있었다.

철민은 도로 앉아서 어젯밤일을 생각하려했지만 머리가 더욱 아파왔다.

철민은 영미의 얼굴을 쳐다보고 깨우려다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을 한잔 마시고 샤워를 하기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철민은 아내가 깰까봐 조용히 출근준비를 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었지만 답답한 마음에

빨리 집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철민은 방문을 나서려다 영미의 앞으로 다가가갔다.

침대밑으로 어지럽게 널려있는 속옷들.  영미는 뒤척이다 이불이 가슴밑으로 흘러내렸다.

영미의 목과 가슴에 나 있는 애무자국.  철민은 이불을 덮어주고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

시원한 해장국이 너무나 그리웠다.  철민은 동생의 방문을 열려다가 그냥 출근을 했다.

'쿵'하는 소리에 현민은 용수철처럼 몸을 일으켰다.  자신의 옆에 있어야할 영미는 없었다.

현민은 쓴웃음을 지우며 '그래, 꿈이지!'  고개를 숙여 아랫부분을 내려보았다.

간밤에 자신이 흥분했을걸 생각하며 옷을 챙겨입었다.

밖으로 나온 현민은 현관에 형의 신발이 없음을 알고 조금전에 문소리를 형이 출근을

한 모양이다.  시계를 보니 아직 7시밖에 안되었다.

현민은 욕실로 들어가서 찬물로 샤워를 하고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영미의 모습이 보이지않는게 이상했다.  아직 자고 있는걸까?

이런일이 없었는데 현민을 물을 마시고 영미의 방앞에 섰다. 

방문을 열려다 잠시 주저했다. 현민은 천천히 방문을 열었다.

그의 눈에 침대가 들어왔다.  침대에는 영미가 아직 자고 있었다.  현민은 문을 좀더 열어

보았다.  방바닥에는 영미의 속옷이 널려있었다.  현민의 순간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간밤에 두부부가 어떻게 보냈을지 현민의 머리속에게 필름처럼 지나갔다.

현민은 방문을 닫고 출근 준비를 하는데 자꾸 손이 떨렸다.

'야, 이자식아. 형하고 영미는 부부야.  당연한건데 왜 이렇게 충격을 받는데'

현민은 자식을 질책했다.  하지만 그래도 알수없는 배신감에 몸이 떨렸다.

따르릉~ 따르릉~

요란하게 들려오는 벨소리에 영미는 눈을 뜨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직 자고 있었어"  영미는 놀래서 시계를 쳐다보았다. 10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어머, 미안해요.  아침은요.  아니 출근했어요"

"천천히 물어봐.  아침은 식당에서 먹었고, 지금 사무실이야"

"어머, 어떻해요."

"난, 괜찮으니깐 신경쓰지말고, 현민이한테 전화하니깐 당신이 보이지않아서 그냥

 출근했다고 하더군, 어제 술많이 마셔서 미안해. 내가 어제 잘했나?"

"아~예~.  그럼요.  일주일있다 병원에 가보면 알아요"

영미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잠시 멍하니 앉아있다가 일어났다.

거울 비쳐지는 영미의 몸.  여기저기 벌겋게 되어있는 자국을 만지며 천천히 가슴을

만졌다.  자신이 만져서 촉감이 좋은 젖가슴.

어제밤에 느꼈던 희열을 잊을수가 없었다.  어제밤을 생각하니 다신 온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따뜻한 욕조속에 몸을 담그었다.

가슴선을 따라 천천히 닦으며 밑으로 내려갔다.  아직까지 흥건하게 젖어있는 밑을 만지며

영미는 '이번에 꼭 성공해야돼.' 다짐을 하며 눈을 감았다.

현민은 점심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텅빈 사무실에 앉아 어젯밤일을 생각했다.

너무나 또렷하게  생각나는 영미와의 관계.  지금도 생각만하면 흥분되는 이 기분.

현민은 이렇게는 못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식으로 꿈에서 자신의 형수와 관계를

한다는게 도저히 용납이 안되었다.  영미를 잊는방법을 자신이 결혼을 하는거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민은 수화기들고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