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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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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슬픈 사랑


BY 애수 2003-08-14

 

 

" 말해 주라.갈켜 주면 내가 노래방 쏠께. "

 

참고로 저 노래방 무쟈게 좋아 합니다.

 

글구 까만 눈망울에 미소를 머금고 아양떠는 모습이 구여워서

말해 주었습니다.

 

" 늙은 남이 배영했대....팬티끈 끊어진지도 모르구."

 

그가 웃었습니다.

깔깔깔......하고

저두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가 웃으니까 행복해서여.....

 

노래방에 갔습니다.

제가 '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 ' 을 부르니까

그가 다가와 2절을 불러 줍니다.

 

<  너무 걱정마 철없던 내가

    너 없이 무엇도 할 수는 없지만

    넌 널 위해 살아줘

    나는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거야

   

    떠나는 그대여 울지 말아요

    슬퍼 말아요

    내가 단념할께요

    마음 편히 가시도록

 

    내 사랑 그대가 날 떠나

    행복 할 수 있다면

    내가 떠나 갈께요

    그대 만난 기억도

 

    내가 가진 행복도

    모두 가져 가세요

    나의 그대삶의 축복을 >

 

난 그의 목소리에 뿅가서

그를 뒤에서 살며시 껴안았습니다.

그가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정말 노래 잘합니다.

고음도 끝장나게 잘 합니다.

 

노래방을 나왔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 얼굴도 못생긴것이 노래만 잘한다구요. "

 

" 야. 내가 너 보다 훨 났다.쨔샤."

 

" 까불고 있다."

 

그는 까만 눈망울에 짙은 눈썹.

운동을 해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떡벌어진 어깨. 키는 댑다 큽니다.

 

제가 안기면 품에 쏙 들어 갈 것 같습니다.

 

잠이 올 것 같지 않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잠을 청했습니다.

입가에 살며시 미소 지으며 ......

 

그렇게 그 밤은 지나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