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였다....가희가 달리고 있던 차가 도로 가로수를 들이 밖은것이다.....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는 아니었지만.......혁이의 자리와는 달리 가희의 자리에는 에어백이 터지질안았다...가희는 머리에 출혈이 심하게 나고있었다..이윽고 정신을 차린 혁은,
혁:“으...음....어!!가희야!!!가희야!정신차려봐!!!가희야!!”
가희는 가늘게 숨 만쉬고 있을뿐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혁은 가희를 차에서 내려 119에 구급차를 요청한후 혁은 구급차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혁:“가희야!!정신차려봐!!일어나보라구!!(그는 처음으로 울음을 터뜨렸다...)제발....”
혁은 가희를 안은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혁:“다 나때문이야....젠장.....다!나때문이라고!!!”
잠시후 구급차는 도착했고 가희와 혁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 돼었다. 가희는 크게 다친것에 비해 혁은 가벼운 찰과상 밖에 입지않았다. 응급실로 실려가는 가희의 뒷모습을 보는 혁의 얼굴은 매우 어두어 보였다. 가희가 응급실로 들어간지 10분후.....유대희 반장 혼자 혁을 찾아왔다.
반장:“흠....자네가...김민중인가???”
혁:“예...제가 김민중입니다...하지만 지금은 그이름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반장:“알겠네....박형사 상태는 어떤가???”
혁:“지금은 아직 알수가없습니다.....머리에서 피가 많이 났습니다...”
반장:“자네...아주 좋은 부하를 뒀더군.....”
혁:“그게..무슨????”
반장:“이금봉 살인 사건 범인으로 자네대신 강원기(무대의 본명)가 대신 썩겠어...”
혁:“무대 이 자식....”
반장:“자네는 지금 박형사에게 신경쓰게나....박형사의 앞길을 험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
혁:“일단은....그럴껍니다....”
그말을 남긴채 유대희 반장은 돌아갔다....20분이 지난후 응급실에서 가희가 나왔다. 링겔을 하고 침대에 누운채로...아직 정신은 들지 않은 모양이다....혁은 급히 의사에게가,
혁:“선생님!지금 가희의 상태가 어떻죠??심각한 상태입니까???”
의사:“흠....일단 제 사무실로 가시죠..거기서 이야기 합시다.”
혁:“예....알겠습니다...”
혁과 의사는 과장실로 들어갔다.....
의사:“후.......지금 박가희씨의 상태는...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혁:“휴.........”
의사:“하지만......”
혁:“하지만 뭡니까???”
의사:“사고 당시 머리에 큰 충격이 있더군요....보통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그냥 중상에서 끝나겠지만....”
혁:“끝나겠지만...끝나겠지만 뭡니까!!”
의사:“박가희씨는 7~8년 전에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더군요...그 후유증으로 박가희씨는 이번 사고로 인해....”
혁:“사고로인해...뭡니까!!그냥 간단히 말해주십시오!”
의사:“부분기억상실증입니다...”
혁:“부분....기억상실증이요???”
의사:“예..부분기억 상실증....”
혁:“그럼....가희의 기억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까???”
의사:“아닙니다.....제가 추측하기론...아마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기억으로 돌아갈것으로보입니다..”
혁:“그럼.....18~19살때로 돌아간단 말입니까???”
의사:“예....결과적으론 그렇습니다....”
혁:“........................”
의사:“하지만....부분기억상실증은 일시적일 경향이 20%정도 있습니다. 박가희씨의 기억을 보호자께서 더듬어 주시고 기억을 하게 만들어 주신다면...”
혁:“기억을...다시 되찾을수도 있나요???”
의사:“예....성공할지 못할지는...미지수입니다....”
혁:“알겠습니다......그만..가보겠습니다...”
의사:“아~예 어서 빨리 환자에게 가보십시오.”
<가희의 병실>
가희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채 곤히 잠들어 있었다....그 모습을 지켜보는 혁의 모습은 거의 폐인의 모습이었다....
혁:‘가희가....날 기억하지 못한다......날.....가희는 날...모를 것이다....’
혁은 가희곁에 앉아서 한숨도 자지못한채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그때였다...가희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는 것이었다...혁은 혹시 하며 가희를 바라보고 있었다.
가희:“아~~흠~~~잘잤다~~~호곡!몇시지!!! 아저씨!!”
혁:“나...나???”
가희:“그래 아저씨~!지금 몇시야!”
혁:“지..지..지금??8시 15분인데...”
가희:“학!!또늦었다!!!학교가야.........근데.......여기가 어디지???”
혁:“....................”
가희:“그리구...아저씬 누구야????”
혁:“어..어??아저씬말이다~(아저씨라.....)음...김민중이라는 사람이야~”
가희:“아..김민중아찌...그리구 울엄마랑 아빤 어딨어???”
혁:“아아~~걱정마~~이제 곧 오실꺼다~~”
가희:“흠....아악~머리아파~~”
혁:“가희야....”
가희:“오~~?내이름을 어케알지???”
혁:“음...그..그건 말이다..가희랑 아저씨는 오랬동안 알고왔던 사이야~지금은 가희가 날 기억을 하지못하지만....”
가희:“그래서...내머리가 아픈건가???아!마따!!학교!학교가야하는데....”
혁:“학교는 안가도돼~”
가희:“정말???!!!와~~~신난다~~!!”
혁:“(가희의 이런모습은 처음이군...꼭...기억을 찾아야 하는데...”
가희:“아찌~아찐 뭐하는 사람이야???”
혁:“음.....건달이야~”
가희:“와~~그럼 싸움 디따 잘하겠네~~??”
혁:“그럼~이 아저씬~동생들도 무지 많단다~”
가희:“야~~굉장하다~~그럼 아찌~~나~싸움하는 법좀 갈켜줘~”
혁:“싸움???그건왜???”
가희:“난~커서 형사가 될꺼거든~~”
혁:“호곡~~!”
가희:“왜???”
혁:“아니..다~~좋아~가르켜주지~하지만 어서 몸부터 낳아야지~”
가희:“응!”
가희는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잠이 부족했는지 잠에 골아떨어졌다....
혁:“가희야......나....어떻게 해야돼니????”
혁도 이말이 떨어지자마자 골아떨어지고 말았다....
2시간이 지났을까...가희는 눈을 떴다...
가희:“웅~~오줌마려~~화장실이....”
가희는 화장실에 들어오자마자 혼비백산하여 비명을 질렀다...
가희:“꺄~~~~~~~~~~~악~~~~~~~~~~~~~~~”
가희의 비명소리에 혁은 깜짝놀라면 잠에서 깼다. 혁은 가희에게 무슨일이 생겼나 싶어 재빨리 화장실로 뛰어가 보았다..
혁:“가희야!왜그래!!??”
가희:“가슴이!!가슴이!!”
혁:“가슴이뭐~~!!”
가희:“되게 커졌어!!!와~~만세!!키도 커졌구!!내가 왜이렇게 됐지~~??몰라도 하여튼 기분 넘조타~”
혁:“에이구....ㅡ,.ㅡa”
혁은 이런 가희를 보며 또 한번 다른느낌으로 가희를 사랑 하게 돼었다...혁과 가희는 서울의 큰병원으로 옮겨져 큰 병원에서 입원돼었고 소식을 듣게된 가희의 부모님은 가희에게 찾아왔다...
<큰병원 가희병실>
쾅!문여는 소리와 동시에 중년의 아저씨와 어머니라고 하기에는 젊어보이는 사람이 들어왔다...
가희:“엄마~~~~”
가희母“아니!!가희야!!어떻게 된일이야!!!”
가희:“다쳤데..근데 아무생각도 안나!!”
가희父“아니!그리고 자넨...누군신가요???
혁:“아..예 아버님...잠시 저와 시간 좀 내주시겠습니까???”
가희父:“아예~그럼 잠시 나가시죠..여보 가희좀 잘 챙기고 있어~”
가희母:“알았어요....”
가희:“엄마~나 머리 디기 아포~”
가희母:“그래~우리딸~~걱정말고 푹쉬어~~”
가희:“엄마..근데 엄마 갑자기 많이 늙었다~~주름살도 많아진거같아~”
가희母:“호곡~!ㅡ,.ㅡa”
혁과 가희의 아버지는 병원 복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지금까지의 모든일을 설명했고,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교재를 한것도 한치의 거짓도 보태지않고 가희의 아버지께 실토했다.
가희父:“그러니까....지금 가희의 상태는 부분기억상실증이라고????”
혁:“예....그러나 지금..가희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가희父:“왜..알려주지 않았지??”
혁:“그건.....”
가희父:“아아~~알겠네....내 자네 마음 알겠네....우리 가희는 지금까지 씩씩하고,다부지게 자라온아이일세...아마 자네가 처음으로 사랑하는 남자일것일세...”
혁:“아..예....(아마...아닐텐데....)”
가희父:“자네가 가희를 맡고 기억 살려 놓게!”
혁:“제가....맡으라는 말씀은....”
가희父:“말그대로 자네한테 맡길테니 기억이 돌아온다면....결혼날짜 잡으러 오게나..”
혁:“어떻게든 가희....기억 꼭 되찾아놓겠습니다...”
가희父:“그럼....자네만 믿겠네!아~나는 박강석이라네”
혁:“아예..제소개가 없었군요...김민중이라고 합니다..”
가희父:“흠....알겠네....나와 가희 에미는 당분간 찾아오지 않겠네...그게 아마 기억을 다시 찾는데 도움이 될걸세...”
혁:“예..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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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평가 부탁합니다!!
글쓴이 김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