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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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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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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Y yena0614 2001-12-13

시계를 보니 아침 10시..
그래도 오늘은 일찍일어났다. 어제도 새벽 5시에 잠을 잘 수 있었군.
시험기간이라는 어설픈(?), 그렇지만 중요한 기간이기에 그녀는
통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3가지의 직업..
그녀는 초인적인 인내심과 힘으로 이 직업을 행하고 있다.
야간대학생, 회사원, 그리고 주부...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주부라는 직업만큼 만만치 않고
힘든일은 없다는 결론은 한결같다.
청소는 해도 표시가 안나지만, 안하면 대번에 돼지하우스가 되고..
설겆이는 하루에 여지없이 쌓여진다.
공주님의 우유통은 하루 10개 이상이 쏟아지고..
그 우유통을 씻으려고 퇴근하면 씽크대 앞으로 달려가는
그녀의 모습.

아무런 생각도 않해야지..속으로 곱씹는다.
신랑은 양말벗고 씻지만, 나는 또 식순이군..하는 맘을 버려야지..
이를 악물어 본다. 어쩔수 없다.
싸우는 것 만큼의 전력소모전은 없으니..

이제 겨우 1학년..그녀는 이제 1학년 2학기의 대학생이기도 하다.
욕심이 많다고들 하지만 그녀도 나름데로 사연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