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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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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BY 연분홍 2026-06-04

집에서는 나시원피스만 입고있으니 오전에는 살짝
추운거같아  쉬폰 칠부가디건을 입을려고 아무리
옷장을 뒤져도보이지않는다 분명히구겨진다고 걸어둿는데
기억은 선명한데 딸방옷장 아들방옷장 전부 내옷밖에없다
살찌기전55부터77까지 모두모아두니 당체 안방옷장까지
내옷차지다 살빠지면 언젠가는 다시 입는다고 십년째
자리 차지하고있는 55사이즈가 나를 기다린다
내옷은유행하는 스타일옷이아니라
지금걸쳐도 표시나지않는 옷들이다
아이고 어디 숨었는지 숨바꼭질하듯이 숨어있어
이방저방 다 뒤집다시피해도 보이지않는다
나는 쓸데없는 집착형이있다 오밤중에도  꼭 찾아야 직성이풀리는데 결국 못찾아 짜증도나고 속이 상했다
어느날 생각도 않은곳에서 불쑥 튀어나오겠지만
아무튼 이런 정신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뭔가를 이루지
않았을까 싶다 그옛날 딸만 있던집 넷째딸인 나는 명절에나
사주던 새옷말고는 이쁜옷을 입은적은 없다 그래서엿는지
나는 다른거는 아껴도 옷깂에는 마니 후한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아끼는 기준이 다르듯이
영화나 드라마도  여자들이 마니 나오는것을 선호한다
그 속에 나오는 내용보다 여자들의 옷차림이 더 눈이간다
길가다가도 옷가게는 내눈에는 전시된 이쁜 그림같아서
늘 안사도 꼭. 구경하고가야 직성이풀린다
인터넷에도 옷구경이.아직까지도 젤 재미난다
이제는 나이들어 평정도되고 편한옷만 선호하지만
그래도 옷 모양이 싫으면 입지않는다 ㅎㅎ
옷찾느라 쑤셔대다보니 내가 발견못한 옷도 찾았고
이런옷도 삿냐싶은 옷도 튀어나오고 족히 20년가까운옷도
쟁겨져있었다 아이고 80프로는 버려도 안아까운옷들
천지다 내취향은 비싼옷보다 내눈에만 이쁜옷만 사모았으니
어디 내다 팔수도 없는 쓸모없는 옷들뿐이다
디자인이 이뻐도 지금시대천이랑 동떨어지고 이무튼
날잡아 미련없다 생각이 드는날 가감히 버려야겠다
깔큼하고 별난서방 딴거는 다 간섭하고 자기맘대로
버리는데 내옷이랑 내신발들은 늘 안입고 안신는거는
버려라 말만하지 자기가. 손대지는 않는다
자기마누라가 젊을때부터.딱히 취미생활하는것도아니고
시집살이하며 자유롭지못하던때 모은 비싸지않은전리품
같은거라 생각하는지 가만히 두고본다 ㅎㅎ
오전에 보물찾기도 아니고 그놈의 가디건하나땜에
땀이났는지 피부가 심하게 가렵더니 알러지가 올라와
해롭지만 피부과가서주사 맞고약먹으니 후딱가라앉는다
살뺀다고 수년전에. 헬스가서 너무열심히 하다 과부하로
대상포진걸린후. 후유증으로  여름만되면 주기적으로
알러지가 생긴다 이 또한 내동반자로 좋케 생각하고
다스리며 지내면된다 약부작용도 있겠지만 아이고 그거는
차후에 일어나는일이고 이게 가려워 미치니 약을 안먹고는
견딜수없기때문이다 견딘다고 수일뒤 사라지지않키땜에
오늘도 먹어야산다 ㅠㅠ
예전에 미용실앉아서 오가는 60대 아줌마들 멀쩡해
보이는데 병원자주간다길래  그분들 가고나면 그때
그분들보다 조금젊었다고 우리끼리 병원가는게
무슨 자랑이가젊을때 관리좀안하고 살고 그러면서
우리끼리 흉보면서 우리는 저나이때 저러지말고살자며
비아냥 거렸다
아이고 그때 참말로 죄송했어요
그 언니들 지금은 80대가 되었겠지요
60대가 지나면 저절로 몸이 망가지는것을 그때는
진짜 몰랐어요
영원한 삶도 없듯이 걸어다니는 오래된기계는 지구상에
사람밖에 없대요 그것도 고쳐가며 돌아댕기는거는요
그래도 걸어가서 치료받고 올수있는것만해도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였어요
만석님 그린플라워님 세번다님 살구꽃님 종이상자님
행복한사람님 토마토님등등...........
이곳에 오시는 아컴모든님들--------
다가오는 무더위에 아푸면 귀찮코 가기 싫코 힘들어도
병원에 바로바로 부지런히  다니시고 
나중에. 자식들 덜 힘들게 우리모두노력하고
아컴에 부지런히 글올려주시고 아푸시면 아푸다고
짧게 한줄이라도 전해주세요
다들 기를 모아 낫게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