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좀 바빴어요 .
먹는 약이 떨어져서 택시 타고 10시경 도착하여 병원상담을 하였는데
그게 아닌데 나도 모르게 원장님께 이웃집언니 얘기를 해버렸답니다 .
이만 저만 해서 이웃과 알게 되었는데 요즘 많이 아프다 했습니다 .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숨이 가쁘고 구역질과 식은 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근육이 쪼그라 드는 느낌과
이웃 언니의 얼굴이 떠오르면 그때부터 나홀로 아픔과 싸운다고
상담 드렸습니다 .
세상에는 편하게 느끼는 사람과 아니면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받게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원장님의 말씀은 절연 하라는 말씀 이었습니다 .
요즘 세상에 어느 누가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인간관계를 유지하냐고 ....
오늘 헬스장에 가면서 그 언니에게 그동안 내가 불편 했던 점 을 얘기하고 언니와는 잘 맞지 않는것 같다고 속 시원히 얘기 하고 나니
지금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
그 언니 지나가는 얘기로 세상에는 별별사람이 다 있다더니 ...
뭐라 그러면서 서로 없었던 일로 하잡니다
자기는 여태껏 살면서 이런일은 처음이라 충격이라 합니다 .
그래요 그랬습니다
나는 충격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 별로 충격으로 다가서지 않네요
좋은 동생이 되보려 했지만 '삼척병'에 걸리고 메이커병에 걸린 사람도 정상은 아니라고 보면서 국민들이 모두 홧병 환자 같은데 이 사람 혼자만 착각을 하며 자기는 총명하고 똑똑한 사람으로 착각하고 사는 노인 일 뿐 인데 내가 왜 자기를 받치고 다녀야 하는지 ...?
이 나이에 그럴 이유가 없잖아요
현찰 좀 있다고
나를 깔아 뭉개고 공주병에다 건강염려증에 걸린
이상한 사람을 겪어보았습니다 .
* 삼척병 ; 나이들어 아는척, 잘난척, 있는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