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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괴롭다


BY 원더 2024-02-12

지난 날을 돌이켜 보니
홀시부 모시고 24년
장남에 장손에 제사도 지내야 하고
직장다니며 아이들 케어---.

이제 쉬려고 하니 남편이 병들어 모든 일을 내가 해야 하는데
명절엔 모든 음식 준비가 내 차지다

돌아오는 명절엔 집을 비우련다
여행가려고 미리 계획세우고
남편이 못 가면 친구와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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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석 2024-02-13

    원더님~!
    잘 생각하셨어요.
    그 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젠 어떻게 명절을 지내든 나무랄 사람 없습니다.
    눈치 볼 사람도 없지 싶습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어정어정하다보면 저처럼 팔순이 금방 옵니다 ㅎ~.
    이제는 기운이 없어서 못 다니겠어요. 그러니 원더님은 부지런히 즐기세요.
    부지런히 즐기시라는 소리를 못해 드려서 쩌~기 아래 댓글 달고 또 왔습니다 ^^
  • 토마토 2024-02-13
    잘 생각하셨어요.. 요즘은 명절에 여행 많이 가요..
    이제 그만 하셔도 될것 같아요..
    그동안 너무나 수고하셨어요..
    그누구도 원더님에게 명절준비하라고 할 자격있는 사람 없어요..
    그렇게 명절에 음식을 하고 싶다고 하면 본인이 직접 하라고 하세요.. 남자들 포함해서 본인이 안하면서 명절준비하라고 하는 사람들 정말 어이없어요...
  • 세번다 2024-02-12
    꼭 가셨음 합니다
    젊어서는 아이들 키우고 그리고 일도 하면서 시부모 모시고 집안대소사 다챙기고 사셨으니 많이 힘드셨겠죠
    직장다니면서 집안대소사 다챙기는 것 정말 힘든일인것 저도 너무나 잘압니다
    저도 맏이 장손 며느리로 살았으니까요
    시어머님은 제사 명절 지내기 싫다고 난리셨고

    이제는 나이들어서 그냥 나만 보고 살고 싶지만
    아들 결혼시킴 일이 더 는다고 하니 맞는 말인가 봅니다
    요즘 세대는 직장을 안다녀도 돗박육아라고 하는 육아는 절대 안할려고 하니까요
    거기에 남편분도 아프시니 더 힘드시죠

    전 정퇴후 육십넘어서 좀 편안해지려나 했는데 울딸애가 아프니
    지금도 병원에 같이 들어와잇죠
    이제는 너무나 익숙히 짐싸서 들어오네요
    최소열흘은 지낼 짐은 싸와야되니 캐리어가 두개죠

    명절음식은 조금만하시던가 사서 하셔도 되요
    습관은 한번 고침 괜찮아집니다
    처음이 어렵지 이제는 세대가 틀려져 며느리한테 기댈 세대도 못되잖아요
    그저 읾거리만 안안겨 주어도 다행인 세대들이 저의 자식세대이니까요
    그래도 부모님들이 다 돌아가셨나 봅니다
    전 친정의 부모님도 걱정이고 시어머니는 이제는 애지중지하는 딸한테 다 맡기려 합니다
    친정도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동생이 하도록 내버려두려고 해요
    제 자식에게만 올인해야죠
  • 만석 2024-02-12

    원더님~!
    예. 저만큼이나 힘들게 사셨군요.
    친구와의 여행이 재미있긴 할 거예요.
    힘드신 만큼 신나는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 그린플라워 2024-02-12
    저는 못해본 일이지만 응원합니다.
    더 지치기 전에 충전하세요.
  • 마가렛 2024-02-12
    힘드시겠어요..여행은 친구와 다녀와야 더욱 즐거우니 친구분들과 잘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