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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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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날의 기억들..


BY 청도 아지매 2021-11-09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밤.
문득  숙성된  활발함을 가졌던 시절의 아줌마 닷컴의 내글들이 떠 올랐다.
글을 찾아보다가 2000년도 MBC 유시민이 사회를 보던 100분 토론에  줌마닷컴의 초대로
참석하여  색다른 기억을 아직도  보유중 이고,  또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시위 당시 에 추천을 해주어서 7만 군중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대중 강연을 했던 귀한 추억을  떠올렸다.

어느새 20년이 넘는 시간들
묻혔던 글 속에 나의 친정어머니 의 나이가68세  지금의 내나이가68세
 할어니가 되었으나 ,겨우 이제 두돌이 안된손녀 하나이다.

나의  숙성된 젊은날의  일상의 파편들을 이곳에 숨기고 싶어 숨긴것은 아니나
이제와 보니 마치 보물을 찾은듯 기쁘다.

시골  경북 청도  靑道 (푸른길)
청정한 시골 마을
우리집 8월 여름밤 엔 반딧불이 집안으로 날아들기도 할만큼 외져있지만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라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사는 게 바빴다
누구나 바쁘고 산다는 건 그런거지만 , 그러나
인터넷이 들어 온지도  한1년 이 다 되었고 넷플랙스도 가입하여 오징어 게임도
보구 하였는데  깜빡하고   아줌마 닷컴을 잊고 있다가  
문득 이순간 반짝하고 떠올랐다.휴몀아이디를 재생산하고 들어오니 고향에온듯 기쁘다.

삶의 일부 처럼 다양한 경험을 하게 했던 이곳을  다시 찾은 소감이 뭉쿨하다.
근데..  헐~
할머니가 되어서  우짤까?  마음은 아직도 20대 인데 ...